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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박사과정 안규수 학생(이재진 교수 연구실)이 삼성디스플레이 2024 사내기술논문대회 Soft Power 분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3년부터 매년 사내기술논문대회를 개최하여 임직원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상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본 대회는 총 6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과별 사내 전문가의 서면 심사를 통해 발표 대상자를 선정하고, 발표회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안규수 학생은 지도교수인 이재진 교수의 지도하에 Under-Display Camera(UDC)의 실제 데이터셋과 딥러닝을 통한 이미지 복원을 주제로 논문을 제출하였다. UDC는 디지털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배치하여 카메라 홀을 제거함으로써, 더 넓은 영역을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러나 이 기술은 빛이 디스플레이를 통과해 카메라 렌즈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회절(Diffraction)이 발생하여 이미지 및 비디오의 화질이 저하되는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재진 교수 연구실 소속 안규수 학생은 이산 푸리에 변환(Discrete Fourier Transform)을 활용하여 딥러닝 학습을 위한 쌍 데이터를 97.26%의 높은 정확도로 정렬하고, 공간(Spatial) 및 주파수(Frequency) 정보를 통합하는 딥러닝 모델을 제안하여 UDC의 심각한 품질 저하를 효과적으로 복원하였다. 이산 푸리에 변환을 활용하여 UDC의 실제 데이터셋을 최초로 제안한 이 연구는 지난해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