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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경제] 서울대·카이스트·NHN·KT, 비영리 AI제조혁신 구심점 'KAMP.AI' 출범

    중기부, 'AI 제조 플랫폼(KAMP)' 포털 오픈식 차상균 초대 KAMP.AI 이사장, 국제협력 추진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카이스트 등 학계 및 클라우드·인공지능(AI)·스마트제조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AI 기반 제조혁신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제조이니셔티브(KAMP.AI)'가 출범했다.NHN·KT 등 민간 클라우드사업자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국내 제조기업의 지능형 공장화를 추진하는 세계 첫 민관협력 'AI 제조 플랫폼(KAMP)'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KAMP.AI의 초대 이사장을 맡은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은 성공적인 KAMP 구축과 활용 확산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아마존·구글 등 미국 기업 주도 데이터생태계 대응을 위한 유럽 프로젝트와의 국제협력 추진을 예고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KAMP 서비스 포털 오픈식을 개최하고 주요 기능·콘텐츠 소개와 스마트공장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서비스 포털을 통해 기존 인프라 서비스 외에 AI 분석도구, 데이터셋과 표준모델, 벤치마킹 사례, 온라인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현장에선 '한국인공지능제조이니셔티브(KAMP.AI)' 출범식도 진행됐다. KAMP.AI는 AI와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의 민관협력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서울대, 카이스트, NHN, KT, LG CNS, 포스코ICT 등 클라우드, AI, 스마트제조 전문기관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KAMP.AI는 지난달 11일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 11일에 중기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은 "KAMP 구축과 중소기업 활용 확산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데이터 공유·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가이아엑스 프로젝트 참여 등 국제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가이아엑스는 아마존, 구글 등 미국기업 주도의 데이터 생태계 대응을 위한 유럽 주도 프로젝트다. 공정한 데이터 공유·활용을 위해 필요한 규칙과 범위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KAMP 서비스 포털 오픈식 현장 시연을 통해 학습용 데이터 업로드, 인공지능 학습과 분석모델 생성, 실제 생산품 데이터 업로드, AI 분석모델 실행, 분석 결과 확인이 진행됐다.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AI 모델을 생성하고 최종 분석 결과 제품의 불량 여부를 정확히 판별하는 과정이 제시됐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제조기업이 다양한 인공지능 제조 솔루션을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스토어를 운영해 AI 제조를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KAMP는 중소제조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데이터 저장 및 분석 인프라, AI 개발 및 활용 도구, AI 데이터셋과 표준모델, 상품화된 AI 제조서비스,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중소제조업 지능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컴퓨터수치제어장비(CNC), 사출성형기 등 핵심 제조장비 12종에 대한 AI 학습용 데이터셋, 분석모델 등을 제공한다.지난 9월 시작된 KAMP 구축에는 NHN, KT, 카이스트, 아이브랩, T3Q, 스코인포, 엠아이큐브솔루션 등 기업이 참여했다. KAMP는 클라우드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지난달 AI 솔루션 실증사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기업 등을 대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자원과 데이터 저장공간을 제공해 왔다. 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기사링크] 서울대·카이스트·NHN·KT, 비영리 AI제조혁신 구심점 'KAMP.AI' 출범 - 아주경제 (ajunews.com)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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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신문] 人사이트: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뉴딜 정책 펼치는데 인재 없어"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을 적극 펼치는데 정작 혁신을 이끌 인공지능(AI)과 데이터사이언스를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부족합니다.”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은 글로벌 미래 일자리 선점을 위한 대학교육 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글로벌 차원 경쟁이 치열한데 교육현장은 대학 입학정원 규제에 묶여 인재를 제대로 양성하지 못하고 지적했다. 차 원장은 “중국에선 '천인계획(해외고급인재유치계획)'이 있어 외국 대학에 있는 교수까지 적극 지원하는데 우리는 대학원에서 가르칠 사람조차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 교수와 초·중·고 교사는 물론이고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공무원, 군인, 정부출연연 연구원 등 재교육을 위해선 대학원에서라도 입학정원 등 규제 완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원장은 이러한 의견을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 주최 '목요대화' 자리에서도 적극 밝혔다. 당시 네이버·카카오 등 기업에서도 데이터·AI 인재 부족 심각성에 공감하며 대학 정원을 바꿀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 현장에서 데이터를 가공, 분석,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차 원장은 올해 초 서울대에서 AI와 빅데이터를 다루는 허브 성격의 교육기관인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열었다. 의미있는 첫걸음이었지만 석사 40명, 박사 15명 규모다. 미국·중국 등과 경쟁하기에는 턱없이 작은 규모다. 차 원장은 “내년도 석·박사 과정을 모집하는데 경쟁률이 5.4대 1”이라면서 “제한된 선발 인원 때문에 지원자도 망설이고, 학교 측도 좋은 인재가 와도 선발이 고민된다”라고 말했다. 차 원장은 대학원을 운영하면서 공학-비공학 인재가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협력적 교육환경 구축에 신경을 썼다. 개별 교수 연구실을 없애고, 연구원 자리를 6개월에 한 번씩 추첨으로 배치해 '오픈 연구 환경'을 구현했다. 이는 교내에서 유일하다. 그는 “AI교육은 이른바 '경주마'를 양성하는 방식은 안 된다”며 “AI를 잘 활용하려면 사회과학, 인문학, 경제학적 요소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차 원장은 마이클 조던 UC버클리 전기공학 및 컴퓨터공학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AI에 대한 잘못된 오해도 꼬집었다. 조던 교수는 'AI라는 말을 쓰지 말자'는 제안까지 한 바 있다. AI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커서 기술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방해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장애물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차 원장은 “AI가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순간이 온다는 '특이점(싱귤래리티)'에 대한 이야기는 SF(사이언스픽션)”라면서 AI를 현실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빅데이터에 대한 패턴인식이고 자동 의사결정 방식의 하나”라며 “AI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유용하지만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기사링크] https://www.etnews.com/20201125000250

    20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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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제]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경주마식 교육으론 통합형 인재 못 키운다"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 /서울경제DB   [디지털뉴딜 시대 인재가 없다] 수도권 정원 제한 서둘러 풀고 경직된 논문 위주 학풍 벗어나 획기적인 커리큘럼 교체 필요   “정부가 늦게나마 인공지능(AI) 대학원 확충에 나선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커리큘럼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으면 창의력을 갖춘 인재가 아닌 앞만 보는 경주마를 길러낼 뿐입니다. 경제학이나 심리학처럼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데이터사이언스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해 판 자체를 흔드는 통합형 인재를 길러내야 합니다.” 데이터사이언스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최초의 전문 대학원인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의 차상균 원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은 24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데이터 교육과정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차 원장은 AI라는 협소한 분야에 집중하기보다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전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론을 채택해 문제 해결이라는 목표에 다가가는 새로운 학문인 데이터사이언스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일변도의 AI 연구는 글로벌 기준에 비춰봤을 때 이미 뒤처진 유행 따라가기에 가깝다”며 “AI·머신러닝·딥러닝은 물론 데이터를 처리하는 전 과정을 아울러 창의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한 인재를 키우는 데이터사이언스가 더 넓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패턴을 인식하는 기계학습 수준에 그치는 현재 AI 기술의 한계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보다 더 본질적인 데이터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차 원장은 데이터 교육에 정부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차 원장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국내 데이터·네트워크·AI(DNA)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재한 목요대화에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등 관계자와 동석했다. 차 원장은 이날 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를 요청했다고 한다. 그는 “우수한 교수가 요구하는 수십억원대 연봉을 맞춰줄 수 없는 게 대학 현실”이라며 “ICT 기업들이 디지털 경제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선순환 구조로 투자해 한국에서도 ‘네이버 프로페서십’ ‘카카오 프로페서십’ 같은 석좌 교수 포지션을 만들어주면 외국에서 석학을 데려오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여기에 더해 차 원장은 “다양한 전공·배경을 가진 인재를 효과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발목을 잡고 있는 수도권 대학 정원 제한이 풀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의 지난해 첫 신입생 모집에서 40명을 뽑는 전문석사 과정에 257명이 몰려 경쟁률이 6대1을 넘겼다. 하지만 40명 정원은 한 학기에 1,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등록하는 미국 UC버클리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차 원장은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려면 경직된 연구 분위기도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 인력이나 예산 면에서 강점을 내세울 수 없다면 자유로운 학풍을 조성하는 게 급선무라는 것. 그는 “논문 숫자 위주의 한국 학풍과 경직된 연구환경이 문제”라며 “연구의 질과 내용에 집중하고 교수의 겸직과 다양한 활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통합형 데이터 인재를 키워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기사링크] https://www.sedaily.com/NewsVIew/1ZAJ7CMPGT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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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우버·아마존처럼…AI 활용해 새 가치 창출하는 시장 키워야"

    마이클 조던 미국 UC버클리 전기공학 및 컴퓨터학과 교수(오른쪽)가 11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0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뒤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과 대담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글로벌인재포럼 2020 - AI와의 공존 ■ 기조연설  마이클 조던 UC버클리 교수 구글 알파고는 AI 아닌 검색엔진 AI가 3세 지능 갖는 건 300년후 인공지능은 인간의 '대체재' 아냐 기술이 아닌 인간을 돕는 학문   “인공지능(AI)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을 돕는 ‘학문’입니다. 사람을 뛰어넘는 일은 300년 후에나 가능할 것입니다.” 마이클 조던 미국 UC버클리 교수(전기공학 및 컴퓨터학과)는 11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막한 ‘글로벌인재포럼 2020’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100년 전 전기공학이란 학문이 태동해 전기제어 시스템 개발에 큰 역할을 한 것처럼 AI도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던 교수는 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2016년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컴퓨터 공학자’로 선정했다. “AI는 인간 대체자 아닌 조력자” 조던 교수는 AI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여러 학문 중 하나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AI와 데이터사이언스(과학)는 같은 뜻”이라며 “여러 학문과 같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 게 아니라 인간의 지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미 ‘인간의 조력자’로 일상생활에 스며들고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미국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쇼핑 습관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추천·예측을 하는 엔진을 사용한다. 머신러닝은 컴퓨터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AI의 한 분야다. 그는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3세 어린아이 지능을 뛰어넘는 AI가 나타나는 건 우리 생애엔 불가능하다”며 “최소 100~300년이 걸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2016년 구글 알파고가 이세돌 프로 바둑기사를 누른 일도 언급했다. 조던 교수는 “수백~수천 개의 컴퓨터를 동원해 바둑판 위에서 가능한 수를 찾은 것”이라며 “지능을 가졌다기보단 검색과 계산을 더 잘했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절하했다. 복잡한 계산을 더 빨리 할 수 있도록 고안한 알파고가 인간의 지능을 지녔다고 볼 수 없단 얘기다. “AI 부작용 막는 게 올바른 공존법” 조던 교수는 AI가 인간과 공존하려면 AI를 악용하는 등의 부작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AI를 통한 주식 투자 시스템을 꼽았다. 조던 교수는 “중국인 수억 명에게 AI가 알고리즘에 따라 모두 같은 주식을 추천해준다면 주가는 왜곡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도로, 식당과 같이 한정된 재화나 서비스도 AI로 인해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를 규제할 마땅한 방법도 없어 AI가 가져올 부작용 등을 미리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던 교수는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나 연결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승객과 기사를 연결해주는 우버,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아마존, 알리바바 등은 AI를 활용하는 좋은 사례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페이스북과 구글의 경우 광고수익을 더 올리는 데 중점을 둬 검색엔진 등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조던 교수가 눈여겨보는 회사는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나이티드 메이더스’다. 무명 작곡가가 음악을 올려놓으면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이를 듣거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회사다. 이 과정에서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서 특정 음악을 많이 듣는지 등을 알려준다. 조던 교수는 “자신의 음악이 인기있는 곳을 방문해 콘서트를 열 수 있도록 정보와 데이터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조연설 이후 대담자로 나선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이 “AI에 앞서 있는 일부 국가 또는 기업들이 승자독식하는 구조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브라질 같은 나라에서도 전문가들이 자국 특색이 반영된 데이터를 통해 AI를 활용할 수 있다”며 “미국·중국에 뒤진다고 미리 포기하지 말고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던 교수는 “AI는 통계학과 전산학, 나아가 윤리학 등이 합쳐진 분야”라며 “단순히 코딩 교육을 잘한다는 식의 관점에서 벗어나 융합적 사고를 지녀야 AI 인재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기사링크] 우버·아마존처럼…AI 활용해 새 가치 창출하는 시장 키워야 | 한경닷컴 (hankyung.com) [연설/대담 링크] 인공지능과 인간,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youtube)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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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 "AI에 대한 불안감 해소…기존 인식 뒤바꿔 준 신선한 강연"

    맹성현 KAIST 전산학부 교수·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원장   글로벌인재포럼 2020 - AI와의 공존 좌장들이 본 인재포럼 경영자·AI 담당자 꼭 들어봐야  중소기업도 조금씩 변화 시도를 “온라인에서도 많은 참석자가 함께하는 광경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로의 변화에 발맞춘 교육,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곳곳에 퍼뜨린 기회였다고 봅니다.” 맹성현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지난 11~12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0’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맹 교수는 행사 첫날 ‘AI 선도자들에게 길을 묻다’라는 기조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맹 교수를 비롯한 주요 세션의 좌장들은 이번 인재포럼이 ‘AI와의 공존’을 시의적절하게 다뤘다고 입을 모았다. 맹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현장 참석자를 제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이어서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기우였다”며 “다양한 질문이 나와 토론하는 재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각 분야의 AI 활용 실전 경험을 들어볼 기회는 흔하지 않다”며 “이런 구성으로 반나절 이상 토론해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은 “AI에 대한 큰 전환점을 제시한 자리였다”고 했다. 차 원장은 지난 11일 ‘인공지능과 인간,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마이클 조던 미국 UC버클리 전기공학 및 컴퓨터학과 교수와 대담했다. 차 원장은 “조던 교수의 강연은 기존에 알고 있던 AI의 개념을 뒤바꿀 정도로 신선했다”며 “AI가 인간을 앞지르는 일은 없다는 전제를 두고, 사람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AI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시한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 일자리가 줄어드는 데 대비해야 한다는 등의 기존 한국의 AI 관련 연구가 잘못됐다는 점을 짚어주더라”며 “한국의 경영자나 AI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어봐야 하는 발표”라고 강조했다. 차 원장은 “컴퓨터공학 전공자만 있는 AI가 아니라 교양수업으로 AI를 듣는 사람이 모여 새로운 걸 만들어내자는 제안에 많은 여운이 남는다”고 했다. 행사 둘째 날 ‘글로벌 기업의 HR(인적자원) 트렌드-직원 경험’의 세션 좌장을 맡은 장영준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책임자가 한자리에 모여 발표 및 토론을 하는 자체에 의미가 컸다고 본다”고 했다. 장 교수는 “세션 말미에도 말했지만 규모가 큰 기업에서만 AI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스타트업이나 규모가 작은 회사에서도 AI로의 변화에 겁먹지 말고 조금씩 단계별로 변화를 추진해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지은/김우섭 기자 jeong@hankyung.com   [기사링크] AI에 대한 불안감 해소…기존 인식 뒤바꿔 준 신선한 강연 | 한경닷컴 (hankyung.com) [연설/대담 링크] 인공지능과 인간,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youtube)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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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경제] 인공지능 연구, 국내 시각을 벗어나라

    AI가 인간 능가한다는 전망 아직까지는 근거없는 환상 인간 의사결정 돕는 쪽으로 연구 패러다임 바뀌는중 경계 초월 개방성이 핵심   4년 전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 것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국민들에게 인공지능이 머지않아 인간을 능가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환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한국 언론에 단골로 등장하는 미래학자 레이먼드 커즈와일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는 특이점이 2045년께 가능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전망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환상을 실현 가능한 비전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현재의 인공지능은 기계적으로 학습한 패턴에 따라 정해진 연산을 기계적으로 수행하는 것뿐이지, 인간에 버금가는 '이해력'과 '창의력'이 없다.  구글 등 일부 빅테크 기업들에 의한 AI 기술 독점을 염려해 만들어진 오픈 AI는 최신 자연어 처리 기술(GPT-3)을 올 6월 선보였다. 지금까지 나온 기술 중 가장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로 학습시킨 이 인공지능 기술은 일관되게 문장을 생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 언어 능력을 피상적으로 베낄 따름이다. 필자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인공지능 분야 세계적 석학인 마이클 조던 UC버클리 교수와 수차례 대담했다. 그와 나는 인공지능이라는 환상을 주는 이름보다 데이터사이언스가 학문적으로 더 적합한 이름이라는 점에 공감한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파괴적 혁신이 모든 산업과 학문에서 경계 없이 일어나고 있지만 대학은 분절된 전통적 학문 사일로 체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주립대학 UC버클리도 예외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 대학은 범대학 차원의 허브형 데이터사이언스 학사 조직을 만들어 혁명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UC버클리는 다음 단계 도약을 위해 이 학사 조직 책임자를 학장에서 부총장으로 격상하고 산업체 연구소 책임자를 영입했다. 변화에 감동한 익명의 기부자가 3000억원을 기부했다. 앤드루 응 전 스탠퍼드대 교수와 튜링상 수상자 요슈아 벤지오를 비롯해 스탠퍼드대, UC버클리, MIT 등의 선도 대학에서 인공지능 연구를 선도하는 가장 많은 학자를 키운 조던 교수는 특이점은 과학적 근거 없는 공상과학소설이라고 잘라서 말한다.  GPT-3 경우에서 보듯이 사람의 모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패턴 인식용 딥러닝 신경망 크기와 학습 데이터의 질과 규모를 늘려온 현재의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등에서 그 효용성을 인정받았지만 연구 면에서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조던 교수를 비롯한 석학들의 견해다.  조던 교수는 인공지능이 나아갈 방향으로 수많은 인공지능 서비스가 인간과 함께 시장을 이루어 인간의 의사 결정을 돕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이 새로운 패러다임은 경제학, 심리학, 경영학, 의학 등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의사 결정을 연구해온 다양한 학문을 수용해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미래 연구 관점에서 조던 교수는 다양한 학부 배경을 가진 대학원생들이 하나의 장에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받고 원천 연구를 하도록 이끄는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의 교육 철학에 공감했다.  안타깝게도 조던 교수나 필자가 보기에 우리의 인공지능 교육과 연구는 폐쇄된 지역 시각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인공지능 대학원은 현재의 인공지능 출발지인 전기컴퓨터공학보다 더 특화된, 좁은 시각의 교육과 연구를 지향한다. 또한 1만여 명이 몰리는 국제학회의 논문 수를 우월성의 지표로 표방한다. 이러한 양적 지표와 특화된 좁은 시각은 경마장의 경주마처럼 주어진 길을 따라 빨리 달리는 추격형 인재 양성에는 매우 효과적이겠지만, 개방적 시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도전하고 선도하는 인재를 키우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한국의 인공지능 연구가 글로벌 일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앞서가는 글로벌 일류 선각자들 관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AI 코어와 응용을 가리지 않고 하나의 운동장에서 다양한 학문이 합쳐질 때 우리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링크]  [매경시평] 인공지능 연구, 국내 시각을 벗어나라 - 오피니언 (mk.co.kr)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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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경제]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고(故) 이건희 회장은 '혁신가'"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파괴적 혁신을 이끈 혁신가’라고 회고했다. 지난 25일 차 원장은 본인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니가 2000년대 초까지 아나로그 TV 시장을 제패하고 있을 때 디지털 TV 기술에 도전적으로 투자해 삼성이 글로벌 디지털 TV 시장과 디스플레이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게 했다”며 “삼성이 소니의 혁신가의 딜레마를 딛고 도약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2000년대 초 실리콘 밸리에 창업해 진출했을 때, 유명한 벤처 캐피털리스트가 삼성의 도약을 언급하며 서울대에서 연구 개발한 인메모리 플랫폼 기술을 신뢰해줬다”며 “삼성의 파괴적 혁신 덕분에 국격이 올라간 것이다”고 회상했다. 차 원장은 “이건희 회장은 창업주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삼성을 물려받았지만 그는 외부자의 시각을 가진 파괴적 혁신가다”면서 “다행히 1990년대, 2000년대의 한국은 여러 정치 사회적 딜레마에도 불구하고 그의 파괴적 혁신 리더십이 작동할 수 있는 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그동안 한국을 포함한 세계는 많이 바뀌었다”며 “국제 여건과 산업뿐만 아니라 민주화로 바뀐 국내 여건에 새로운 혁신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신수정기자] ssj@ajunews.com                                     https://www.ajunews.com/view/20201026084932884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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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경제]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챌린지` 장학금 1호 기부자 나왔다

    7일 서울대에서 열린 `데이터사이언스챌린지 1호` 감사패 전달식에서 오세정 서울대 총장(왼쪽)과 기부자 박민철 동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개원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에 첫 장학금 기부자가 나왔다. 서울대는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박민철 동문(93)이 `박민철 데이터사이언스 챌린지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는 7일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과 차상균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씨에게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데이터사이언스 챌린지 장학금`은 우수한 인재들이 학부 전공에 관계없이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할 수 있도록 첫 학기 장학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박 동문은 이 기금의 첫 기부자다. 박 씨는 1952년 서울대 졸업 후 국방과학원 연구원, 독일 바이엘사 자회사 연구원, 인성 부사장, 코리아파암 대표이사, 청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 씨는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 가족 모두가 서울대 동문으로 모교에서 입은 혜택에 늘 감사하고 있어 보답하는 차원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이 장학금이 결국에는 우리나라 발전과 미래에 기여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부 동기를 설명했다. 오 총장은 "박 동문님의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사랑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 이번에 출연해주신 장학금은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혁신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이 기금으로 데이터사이언스 챌린지 장학금 모금을 확대하고 1년에 5명의 우수 입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찬옥 기자] http://m.mk.co.kr/stock/newsview.mk?sCode=21&t_uid=20&c_uid=1836364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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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경제] "코로나·기후변화, 난제 얼마나 많나…AI가 해결사 될것"

    AI 수요 넘치지만 공급 부족 데이터사이언스 연구도 중요 클라우드 중심으로 조직 전환 `빅점프`에 도전할 리더십 필요 대학은 파괴적 기술 연구하고 기업은 상업화 통해 시장창출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승리하기까지 인공지능(AI) 연구에 50년이 걸렸습니다. AI는 이제 첫 단계에 불과합니다. AI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고 자율주행, 지능형 비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21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세계 각국과 기업이 AI 기술 발전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과 온라인으로 대담을 나눴다. 헤네시 회장은 2000년부터 16년간 스탠퍼드대 10대 총장으로 재직했으며, 2018년부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회장을 맡아왔다. 컴퓨터 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한 컴퓨터공학자이자 밉스(MIPS) 컴퓨터 시스템을 창업한 벤처기업가이기도 하다. 그는 "AI 기술 발전은 절대 끝난 게 아니다. AI를 구현하는 방법론인 머신러닝(기계학습)과 딥러닝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면서 "파괴적인 혁신 기술을 연구하는 대학과 이를 상업화하는 기업 간 연계가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헤네시 회장은 AI가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 세계적인 난제 극복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간·기업 간 경쟁에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한 제약 과정에서 AI가 시행착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줄 수 있다"며 "기후예측이 수학적으로는 굉장히 어렵지만 AI를 활용하면 장기적인 지구 환경을 모델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담 전 매일경제와 영상 인터뷰를 하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떤 기기가 주도권을 쥘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점은 AI가 그것을 구동한다는 것"이라며 "한국에서 개최된 알파고 대국이 전환점이 된 뒤 AI는 경이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네시 회장은 AI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재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금융, 제약 등 각 분야에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할 만큼 AI 인재가 충분하지 않다"며 "개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기초가 되는 데이터사이언스 연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격해지고 있는 미·중 갈등이 자칫 AI를 포함해 인류의 기술 발전을 늦출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 인재를 활용하지 못하고, 중국은 기술과 인재를 유입받지 못해 서로 손해"라며 "실리콘밸리는 기술과 관련한 전 세계 사람이 모여 혁신이 이뤄졌다. 이를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급변하는 정보기술(IT) 환경에서 기업이 기존 시스템을 버리고 클라우드 중심으로 개편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PC 운영체제(OS) 중심에서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환해 재도약하고, 넷플릭스도 (DVD 배달에서)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한 스트리밍 사업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며 "빅 점프는 두렵고 무섭지만 기존 기업은 클라우드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해야 한다.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헤네시 회장은 스탠퍼드대 총장 시절 실리콘밸리와 동반 성장을 일궈낸 인물이다. 그는 이러한 성공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70년 전 HP 창업 시절부터 실리콘밸리와 스탠퍼드대는 공생 관계였다"며 "대학은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지만 기업가가 될 사람을 모집하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교수나 학생이 스타트업을 창업해보고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유연한 시스템을 만든 것이 스탠퍼드대의 강점"이라며 "대학은 파괴적인 혁신 기술을 상업화해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고, 기업에서 경험한 시장과 경영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가 학교로 전달돼 젊은 인재들의 창업을 돕는 선순환이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헤네시 회장은 한국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 같은 산학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은 인재가 많고 기존 회사도 최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만 기업가정신보다 대기업이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기업에서 스탠퍼드대로 돌아왔을 때 학생들이 기업가가 되는 것을 도와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한국은 훌륭한 대학과 수준 높은 기술을 보유해 이 같은 구조로 쉽게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링크: https://mk.co.kr/news/economy/view/2020/09/958539/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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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대학신문][데이터로 본 대학] BK21로 본 ‘대학별 연구력’…서울대·성균관대 ‘두각’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국가 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되는 ‘초대형 재정지원사업’인 두뇌한국21(Brain Korea 21, BK21)사업의 네 번째 지원대상이 잠정 선정됐다. 7년 주기로 시행되는 BK21사업이 올해로 4단계를 맞아 예비선정 대학들을 발표한 것이다. 국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미래 연구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BK21사업을 향한 대학들의 관심은 뜨겁기만 하다. BK21사업은 대학들이 사업에 선정되고자 연구력 향상을 위해 들인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일종의 ‘연구력 지표’이기도 한 상황. 이번에 발표된 4단계 BK21사업의 결과를 지난 2단계·3단계 사업과 연계해 심층 분석했다. ■BK21 예비선정 결과 발표, 대학별 성과 어떻게 바라볼까…전국단위사업, 연구단 ‘우선’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4단계 두뇌한국21사업(이하 BK21사업)’ 예비선정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BK21사업은 대학들의 연구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곧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라는 판단 아래 위해 시행 중인 7년 단위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처음 사업이 시작된 시기는 1999년으로 당시 사업 명칭은 ‘두뇌한국21사업’이었다. 이후 2006년 2단계 BK21사업, 2013년 BK21플러스사업 등을 거쳐 이번에 예비선정 결과가 발표된 4단계 두뇌한국21사업으로 명맥을 이어오는 중이다. BK21사업은 흔히 대학별 ‘연구력’을 판가름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단계를 거칠 때마다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 집중 육성’, ‘연구중심대학 체제 정착과 핵심분야 고급인력 양성’ 등 사업목적은 달라졌지만,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인력을 양성한다는 기본 취지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BK21사업에서 낸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들의 향후 연구력 성장세, 그간 연구력 향상을 위해 들인 노력 등을 엿볼 수 있다. 문제는 사업이 전국단위사업과 지역단위사업으로 쪼개져 있고, 교육연구단(구 사업단)과 교육연구팀(구 사업팀) 등으로 또 구분돼 있다 보니 대학별 성과를 자칫하면 잘못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사업과 사업단·사업팀을 동등하게 평가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BK21사업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것은 전국단위사업이다. 지역단위사업은 지역대학 배려 차원에서 연구비를 지원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1단계 BK21사업 종료 후 나온 ‘BK21사업 백서’에서도 수도권 중심주의를 완화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대학들의 의견을 수렴, 지역단위사업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동등한 위치에서 상대적으로 역량이 뛰어난 서울권 주요대학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전국단위사업을 기반으로 대학들의 연구력을 측정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얘기다. 연구단과 연구팀도 면밀히 구분해야 한다. 규모 차이가 상당하다는 점에서다. 연구단은 학과 소속 교수 7인 이상으로 구성돼야 하며 전체 교수의 70% 이상이 참여해야 하는 반면, 연구팀은 학과 소속 교수 3인 이상으로만 구성하면 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연구단은 연간 최대 지원금이 적게는 10억여 원, 많게는 60억여 원을 넘나드는 반면, 연구팀은 3억원에서 4억원 안팎의 지원금을 받는 데 그친다. 연구단과 연구팀 숫자를 단순 합산하기보다는 연구단 숫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이후 연구팀 숫자를 따지는 것이 대학들의 연구력을 들여다보기에는 더 효율적인 방법이다. ■4단계 전국단위사업 연구단 성과는? 서울대 필두 성연고카포한중인한 순 = 이처럼 BK21사업을 기반으로 대학들의 연구력을 측정할 때 중요한 것은 연구팀이 아닌 연구단이며, 그 중에서도 전국단위사업에서의 연구단을 우선적으로 봐야 한다. 전국단위사업 연구단 성과를 기준으로 이번 4단계 BK21사업 예비선정 결과를 들여다보면, 서울대가 단연 앞선 모습이다. 서울대는 42개 연구단이 사업에 예비 선정됐다. 서울대 다음으로 연구단이 많은 성균관대와 비교해도 10개 이상 차이가 났다. 이어 성균관대가 28개, 연세대가 27개, 고려대가 25개로 20개 이상의 연구단이 선정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분류되는 KA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포스텍(포항공대)은 15개와 12개 사업단이 4단계 BK21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한양대 10개, 중앙대 9개, 인하대 8개, 한양대(ERICA) 7개 순으로 상위 10개 대학이 끊겼다. 연구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답게 상위 대학 몇 개에 크게 쏠림현상이 발생한 모양새다. 이번 4단계 BK21사업을 통해 예비선정된 전국단위사업 사업단은 모두 215개. 상위 10개 대학이 차지한 사업단은 183개로 전체 사업단의 85.1%에 달했다. 20개 이상 사업단이 선정된 상위 4개 대학이 차지하는 비율이 56.7%에 달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지역배려 성격이 강한 지역단위사업에서는 지역거점국립대학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부산대와 경북대가 단연 뛰어난 성과를 냈다. 부산대는 24개, 경북대는 21개 사업단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부산대 경북대 이외에도 지역거점국립대학들이 사실상 사업을 독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전남대와 충남대는 각 16개, 전북대는 14개, 충북대는 10개 연구단이 각각 선정됐다. 7개 연구단이 선정된 경상대와 5개의 강원대, 4개의 제주대까지 더하면, 지역거점국립대가 차지한 연구단은 모두 117개나 된다. 예비선정 결과 나온 171개의 지역단위사업 연구단 수와 비교하면 68.4% 비중이다. 전국단위사업이나 지역단위사업 모두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쏠림현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이처럼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것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이미 연구력이 뛰어난 몇 개 대학에 지원금이 집중되면서 다소 역량이 부족한 대학들은 연구력을 개선할 계기가 마련되지 않는다는 것이 비판적인 주장의 근거다. 반면, BK21사업이 애초부터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역량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대학들에 지원하려던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역차별’을 하기 보다는 역량이 뛰어난 대학들에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긍정론도 있다. ■과거 BK21 사업 어땠나…‘연구력 성장세’ 돋보이는 대학은? = BK21사업은 이미 앞서 세 차례 선정결과가 발표됐던 사업이다. 전국단위사업의 연구단을 중심으로 과거 사업 선정 이력을 취합해 현재와 비교하면, 대학들의 ‘연구력 성장세’를 판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본지가 2006년 시작된 2단계 사업과 2013년 시작된 3단계 사업의 최초선정 결과를 집계해 이번 4단계 예비선정 결과와 비교해본 결과 서울대의 성장세가 단연 매서웠다. 2단계 사업에서 28개 연구단이 선정돼 1위를 차지한 서울대는 3단계 사업인 BK21플러스사업에서는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글로벌인재양성·특화전문인재양성의 3개 사업을 모두 합쳐 25개의 연구단이 선정돼 고려대와 동수를 이루는 데 그쳤다. 하지만, 4단계 사업 들어 42개 연구단이 선정돼 타 대학과 차이를 큰 폭으로 벌리며 멀찍이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성균관대도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4단계 사업에서 본격적으로 날개를 폈다. 2단계와 3단계 사업 당시에는 20개와 19개로 엇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며, 연세대와 고려대에게 번갈아가며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28개로 연구단 수가 크게 늘어 두 대학을 확실히 제치는 데 성공했다. KAIST·포스텍·중앙대는 꾸준함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2단계부터 4단계까지 단계별로 한 번도 빠짐없이 연구단 수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다. 2단계 사업부터 4단계 사업까지 연구단에 1개라도 이름을 올린 대학들 중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곳은 이 세 대학이 전부다. 나머지 대학들은 정체기를 겪거나 연구단 수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중앙대는 2단계 당시만 하더라도 고작 1개 연구단이 선정됐던 대학이지만, 3단계에서 3개 연구단이 선정된 데 이어 4단계에서는 9개로 연구단 수를 큰 폭으로 늘렸기에 눈길을 끈다. KAIST와 포스텍이 2단계 당시에도 9개와 8개로 이미 역량이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단기간 내 연구력 성장을 일궈냈다는 점에서다. 본교인 한양대(서울)과 더불어 분교이면서도 10위 내에 안착한 한양대(ERICA)도 ‘성장’의 측면에서 볼 때 4단계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2단계에서는 선정된 연구단이 없었지만, 3단계에서 2개 연구단이 선정된 데 이어 4단계에서는 7개로 연구단 수를 크게 늘렸다. 인하대도 3단계에서 4개였던 연구단이 4단계에서는 8개로 2배나 늘어났지만, 2단계에서 6개 연구단이 선정됐던 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인하대와 더불어 수도권에서 ‘이공계열 강자’로 손꼽히는 아주대는 3단계 대비 1개 늘어난 4개 연구단이 선정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모든 대학들이 이처럼 ‘성장세’를 보인 것만은 아니었다. 이화여대는 3단계 사업에서 6개 연구단을 따냈던 것이 4단계에서는 3개로 ‘반토막’이 났다. 경희대도 7개에서 6개로 연구단 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과기특성화대의 일원인 GIST도 2단계 4개, 3단계 3개였던 연구단이 4단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대학별 연간 지원금은? 서울대 최대 720억여 원, 성대·연대 500억원 이상 ‘가능’ = 이번에 발표된 4단계 BK21사업 결과는 어디까지나 ‘예비’ 결과다. 이의신청 절차와 현장점검을 통한 허위자료 제출 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중에 최종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아직 남은 절차가 있다 보니 대학별 지원금도 공개되지 않았다. 교육연구단과 연구팀의 최종 선정 여부에 더해 예산 배분액도 9월 중에 확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대학들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지원금’을 계산하는 것은 가능하다. 4단계 BK21사업 기본계획을 통해 분야별 1년 지원금 상한액이 공개돼있기 때문이다. 예비선정을 통해 드러난 대학별 연구단·연구팀을 분야별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대학들이 받게 될 지원금 상한액을 추정해볼 수 있다. 본지가 별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연구단 수에서 다른 대학들을 압도하는 서울대가 단연 지원금 상한액도 컸다. 서울대가 42개 연구단과 4개 연구팀을 받을 수 있는 연간 최대 지원금은 723억 5000만원이나 됐다. 다음으로 사업단이 많이 선정된 성균관대와 연세대의 최대 지원금은 500억원 이상이었다. 성균관대는 512억원, 연세대는 511억 5000만원까지 지원금이 주어질 수 있다. 두 대학의 예비선정 연구단이 28개와 27개로 1개 차이이며, 연구팀이 동일한 3개이기에 지원금 상한액도 엇비슷하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세대와 연구단이 2개 차이에 불과하고, 연구팀은 5개로 오히려 2개 더 많은 고려대의 최대 지원금은 성균관대·연세대와 다소 차이가 큰 편이었다. 고려대가 받을 수 있는 연간 지원금 상한액은 463억원으로 연세대와 5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상대적으로 연간 지원금 상한액이 적은 분야인 중점응용1 분야에 이름을 올린 반면, 지원금이 큰 기계 분야 등에 선정되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결과물로 보인다. 이어 KAIST와 포스텍이 각각 334억원과 303억원으로 30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한양대의 연간 지원금 상한액은 236억 7500만원이며, 중앙대는 157억원이다. 이들은 모두 기존 BK21사업의 명맥을 잇는 전국단위 미래인재양성사업 가운데 과학기술분야에 선정된 연구단을 보유한 대학들이다. 다만, 최대 지원금은 말 그대로 ‘상한선’일뿐이다. 실제 대학들이 받게 될 연간 지원금은 이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중앙대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연간 지원금은 105억여 원으로 최대 지원금의 67% 수준이었다.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33427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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